명상, 내안의 나와 마주하기
매일 아침 거울을 들여다 봅니다.
세면을 하고, 화장을 하고, 옷매무새를 바로 하고…
거울 속 내 모습이 때론 예뻐 보이기도 하고, 때론 못나 보이기도 합니다.
내가 보는 내 모습은 어느 게 진짜일까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타인의 눈에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도 문밖으로 나섭니다.
거리엔 지나다니는 수많은 사람들…
어딜 그리 가는지 발걸음이 바쁘기만 합니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내가 내가 아닌 듯 이끌려다니는 생각들.
나 역시 어딘가를 향하지만 나도 모르게 마음이 공허한 건 왜일까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직장생활을 하고
가족 챙기랴, 일 챙기랴, 시부모님 챙기랴,
이리저리 맞춰가며 365일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만 살아왔어요.
그런데 어느날 문득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이는 거예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빡빡하게 달리고 있는지,
살아가기보다 견디고 있는 내가
한없이 안쓰럽게 느껴지더군요.
_어느 40대 주부의 이야기 中_
타인의 시선, 세상의 기준에 길들여진 나.
길 잃은 철새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나.
겉으론 풍족하지만 마음은 풍요롭지 않은 자신.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가장 빠른 때입니다.
한 발자국 그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 보세요.
그리고 가만히 내 내면을 들여다 보세요.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생각을 해 왔는지,
하나하나 찬찬히 돌아보세요.
내 스스로 나를 돌아보는 것은
나도 몰랐던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첫 단추를 꿰는 것과 같습니다.
나를 돌아보다
행복한 명상, 마음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