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갈등 해결방법 ! 나의 마음 체크리스트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가족, 친구 직장동료, 연인 등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우리 삶의 행복감과 만족감을 주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어려움도 많고 복잡하고 갈등도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살아온 삶이 달라서 다른 가치와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서로의 욕구들이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을 탓하기보다는 우선 나를 돌아보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나를 돌아본다는 것은 타인의 입장을 살펴보고 이해하려는 자세입니다.
마음수련 명상을 하신 많은 분 중에 자기중심적인 마음에서 벗어나 상대 입장이 되어 관계가 개선되는 사례는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수련 명상을 하신 분의 경험을 토대로 인간관계 갈등 시 돌아볼 마음 체크 리스트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인간관계 갈등을 해결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관계 갈등 해결을 위해 돌아볼 마음 BEST 5
1.내가 옳다는 마음
한 번이라도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까요?
사실 자기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나는 옳고 상대방의 잘못 때문에 이런 갈등이 발생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마음수련 명상하면 내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상대방 입장으로 사고가 전환이 됩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돌아볼 수 있습니다.
“내 중심적인 생각으로 상황과 상대를 판단했구나” 하고 깨닫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짐조차 아내에게 떠넘기던 나의 잘못을 깨달았던 직장인 최정인 씨 이야기
“나도 아버지께 잘 못하면서 아내한테 떠넘기고 있었다. 아내가 맞추는 게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아내 입장이 되어보니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편안한 대화 상대가 나인데 이야기 하나 못 들어주는 남편이었다.
왜 난 그런 것 하나도 이해를 못 해줬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끝도 없었다.
가정불화의 원인은 내 탓이었다. 중간에서 조율을 못 했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내 기준에 맞추라고만 했다. 어릴 때 어머니를 대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나는 절대 안 그래야지’ 했는데, 그 행동을 똑같이 내가 하고 있었다.
2.상대방을 내 기준에 맞추려는 마음
‘저 사람은 왜 저렇게 게으를까?’
‘저렇게 밖에 못하지?’
나의 기준은 내가 살면서 쌓아온 나만 맞는다고 생각하는 기준이고 세상 기준이 아닙니다.
이렇게 나의 기준으로 상대를 보고 판단한다면 시비와 분별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또 상대방은 이런 나의 마음을 그대로 다 느끼고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의 기준을 버리고 큰 마음이 되어야 상대를 수용할 수가 있습니다.
저 사람은 저게 문제고 어느 하나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고 예쁜 사람이 없었다는 LG화학 대산 공장 상무였던 목경수님은 마음을 버리면서 마음 그릇이 커져 수용하는 마음이 되었다고 합니다.
훌륭한 경영자의 덕목, ‘서번트 리더십’ 키워주는 목경수님이야기
“머리로, 지식으로만 아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그릇이 그만큼 커야 되는데 마음수련 명상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게 가능했다”는 그이다.
“욕심이나 이기심, 그리고 모든 관념 관습과 가치판단의 기준들을 버려나가니까 실제로 내 마음이 넓어지는 겁니다. 저절로 상대 입장이 보이고 이해가 되고 수용이 되는 거예요. 나를 버리니까 일부러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고요.”
3.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상대에게 요구하는 마음
상대방이 바라고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열등감, 욕심 등을 채우기 위해 일방적으로 배우자, 자녀에게 행동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당연히 상대방을 위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요구대로 행동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거친 언행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 내가 어떤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지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내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을 돌아봤다는 서울 마포구에 사는 송언주 주부이야기
나는 부모의 권위를 내세우며 아이 적성은 고려하지 않고 내 계획대로 필요하다 싶은 학원을 선택해 보냈었다. 심지어는 미열과 두통을 호소하며 학교에 못 가겠다는 아이를 책가방으로 때리기까지 했던 장면들이 떠올랐다.
떠올리고 버리기를 반복할수록 ‘아이를 위해서’라는 미명 아래 나의 열등감을 채우려 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에이, 1등을 해야지.”칭찬받을 것을 기대하며 60명 중에 10등을 한 시험성적표를 아빠에게 보여드렸을 때 ‘에이, 1등을 해야지!’ 했던 아빠의 한마디에 위축되고 상처받았던 내 모습, 선생님의 질문에 틀린 답을 말하자 놀려댄 친구들 때문에 무안하고 창피했던 기억들….
어린 시절의 그런 기억들은 나를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만들었고, 내 아이만은 당당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겠다는 욕심이 되어 턱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사랑’이라고 여겼던 행동이 아이에겐 불필요한 간섭이고 집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미안한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4.나 속에 쌓인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마음
나의 마음에 불만과 화가 많이 있다면 매번 상대에게 화를 내고 불만을 표현할 수 밖 없습니다.
마음수련 명상은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내가 쌓아온 마음의 원인을 찾아서 버릴 수 있습니다.
자존심과 화로 상대를 대했던 직업 군인이었던 정환철씨 이야기
“오직 내 자존심을 위해서만 살고 있었다. 마음수련을 하며 그런 마음을 버리니 의식이 커지면서 군이라는 조직에 속한 내 모습이 보였다. 내가 존재할 수 있었던 건 하급자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내가 군림하라고 하부 조직이 있는 게 아니었다.
‘간부’는 조직 구성원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걸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자 내가 상급자에게 상명하복하듯이, 부하들도 내가 지시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고 여겼던 것이 참회가 되었다. 병사들 각자가 존귀한 인격체인데, 참으로 미안했다.”
5.상대에게 기대하는 마음
사람은 서로에게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특히 친밀한 관계일수록 더욱 그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대하고 집착하는 마음이 클수록 상대와의 부딪힘은 일어나고 갈등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군대 가서 그렇게 싸운 것도, 기대고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힘든 군 생활로 여자친구한테 많이 의지하고 싶었지만, 여자친구 역시 나에게 기대려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서로 부딪쳤다. 좋았던 순간과 힘들었던 사연들을 버리자 마음 한구석이 편해졌다. 내 마음이 편해지니 그 어떤 순간을 떠올려도 동요가 없었다
전에는 사랑이란 ‘나만 바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누군가 나에게 사랑에 대해 묻는다면 ‘내 자신처럼 상대를 아껴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대하는 것이다. 애인에게 하는 것만큼 부모님 말씀에도 귀를 기울이는지, 이웃에게 성의를 다하는지, 상대의 입장이 되는지 생각해봤으면 한다. 그래서 내 여자친구는 나의 거울이다.
마음수련을 경험하신 분들이 인간관계 갈등 시 많이 돌아본 마음입니다.
인간관계 갈등이 있을 때 나의 마음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알려드린 마음 하나라도 진심으로 버리고 돌아본다면 상대와 갈등 해결 실마리를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관계 갈등시 돌아볼 나의 마음 체크리스트
-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 내 입장만 이야기하고 상대방 입장은 생각해 본적이 있나?
- 상대에게 기대와 바램으로 행동하지 않았나?
- 상대방을 나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았나?
- 내 기준을 강요하지 않았나?
-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상대를 오해한 부분은 없을까?
- 상대방을 존중하고 위하는 마음이 있었을까?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었나?
- 나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상대방이 알아주기만 하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
-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할 마음이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