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를 위한 마음수련 캠프 [현대하이카손해사정(주) 기업교육]
부부가 함께 명상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지난 5월 18일부터 2박 3일간 현대하이카손해사정(주) 전국 지점 부서장 부부를 위한 ‘부부힐링 명상캠프’가 열렸습니다.
회사에서 직원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고민하던 중에 마음수련 명상을 소개받게 된 것입니다.
교육 담당자들이 특히 중점을 두고 찾았던 것은 “때우기 식이 아닌, 힘들게 일하는 직원과 가족들에게 진짜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여러 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다 최종적으로 마음수련 명상캠프를 선택하게 된 것인데요.
함께 자기를 돌아보고,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가졌던 9쌍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평소 건강과 행복을 위해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3가지가 운동, 명상, 감사의 기도(글)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명상은 나만의 방식으로 해왔던 것을 느꼈다.이*문
단순 명쾌한 마음수련 명상 방법대로 할수록 떠오르는 사진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과거에 나도 모르게 다쳤던 수많은 내 자존감에 상처받은 내 사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놓았던 것이다.
돌아보기로 쌓아놓은 사진들을 버릴 때 뭔가 시원한 느낌이 있었다. 평소 책으로 접했던 수많은 행복의 방법들을 마음수련원은 아주 쉽게 방법을 찾아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첫날, 명상의 시작은 도움님들의 밝은 표정이었다
전국 현대하이카손해사정(주) 부서장급 9쌍의 부부가 모였습니다.
같은 회사를 다녔지만 깊이 알지는 못했던 동료들과 가족들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마음수련 전문 강사에게 마음의 형성 원리와 작용에 대해서 배웁니다.
자기를 돌아보고 마음을 비우는 명상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듣습니다.
그리고 자기돌아보기 실습을 해봅니다.
“처음 접하는 프로그램에 기대도 되고 약간 부담스러운 지인 아닌 지인들과의 만남에 걱정도 안고 시작한 2박3일이었습니다.이*진
명상의 시작은 도움님들의 표정에서 시작된 것 같습니다. 밝고 선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열심히 하면 저도 그 얼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컸습니다.
명상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러나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방법으로 하는 명상이 아니니 도전하고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저에게 전환점이 될 것 같은 처음 예감이 완성이라는 결과로 돌아오길 바라며 도전하겠습니다.”
둘째날 걷기명상,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다
둘째 날, 아침에는 걷기명상의 시간을 가집니다.
마음 없이 산책하고, 자연의 소리를 듣습니다.
자연 속에서 눈을 감고 나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처음 입소 후 명상이란 나를 찾아가는 것. 나를 버리는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강사님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따라하다 보니까 나의 살아온 삶을 뒤돌아볼 수 있었다.김*민
참된 나를 찾아가기 위해 현재인 나를 버리고 새로운 참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인 명상.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인간적인 마음을 버리고 우주적인 마음을 가져야 새로운 참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자기돌아보기, 삶의 한 장면 한 장면들이 내 삶을 좌우하고 있었다
사람들과 함께 내가 살아온 인생 연대기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옵니다.
어린 시절, 학창시절, 대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하고 회사 생활하고 승진하고 결혼하고 그 순간들의 희로애락을 떠올리며 마음속 이야기들을 하는 시간.
한 명 한 명 이야기를 하는데, 회사 동료의 이야기들이 꼭 내 얘기 같습니다.
이야기하며 이야기 들으며 같이 웃고 같이 눈물도 흘립니다.
내가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고 이제는 그렇게 돌아본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바로 내 옆에 있는 배우자에 대한 마음을 돌아보고 비우는 시간도 갖습니다.
“명상이라는 말이 아득했는데 명상을 어떻게 하는 것이라는 걸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방법을 알려 주시니 경쾌하고 인정하게 되는 마음의 문이 열리는 듯했다.정*진
떠올리는 삶의 한 장면 한 장면을 꺼내면서 나의 편견과 선입견이 내 삶을 좌우하고 지키고 만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빼고 버리는 과정을 시작하게 되면서 나의 나이에 진정 해야 되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느끼고 나의 미래 내 주변의 미래를 위해서 가슴 깊이 시작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엔 적응이 잘 안 되었는데 하루 이틀 지나니 적응도 되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강사님이나 도우미 분들이 표정도 좋으시고 웃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으며 나도 많이 웃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방*애
돌아가서도 인생 전반을 한번씩 돌아보고 빼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노력할 수 있길 다짐해봅니다.”
부부 액티비티, 동반자로써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
부부 소통 특강을 듣고, 부부 액티비티를 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너와 나의 연결그림을 그려보는 시간.
한 사람이 자신이 본 그림을 설명하고, 다른 사람은 그 설명만 듣고 그림을 그립니다.
그 그림은 얼마나 정확하게 그려졌을까?
얼마나 정확하게 그렸는지 강사들이 나와서 채점도 해줍니다.
서로 간에 상대방 입장에서 이야기하려고, 또 받아들이려고 노력할수록 정확한 그림이 나옵니다.
우리가 얼마나 서로 다른 마음세계에서 살아가는지, 부부간의 소통을 위해서 각자의 마음을 비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 모든 것을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평상시 느끼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경험하고 갑니다. 일상에 돌아가서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 소통과 인정을 통한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김*찬
같이 가는 동반자로서 자식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그들과도 행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오래도록 서로 기대고 의지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부모로서 앞으로 잘살아가겠습니다. 늘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마지막 날, 새로운 부부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마지막날, 그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마음으로 하나되는 부부로의 새 출발’을 선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9쌍의 부부가 한 쌍씩 나와 함께 서약서를 낭독합니다.
“그동안 수고했다고
함께해줘서 고맙다고”
서로 안아주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이제 새 부부로서 새롭게 출발합니다.
“남편에게 마음수련회 일정을 듣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 생각과 행동으로 타인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시기라 마침 명상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습니다.전*선
성당에서 1박2일의 피정이나 묵상을 통해 간혹 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있어서 그런지 첫날 ‘자기 돌아보기’를 몇 번 하고 나니 너무도 개운하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몇 시간의 좌식에도 힘들지 않고 단 몇십 분의 시간같이 느껴졌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고 놀라웠습니다. 단 하루만의 체험에 이런 변화가 조금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2일차는 여전히 자기돌아보기는 너무도 쉽게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음빼기라는 복병이 저를 힘들게 하더군요. 빼기를 하려니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잘되던 집중도 되지 않았습니다. 저녁 식사 후 도우미 쌤한테 도움을 청했더니 당연한 일이라더군요.
50년 넘게 쌓아놓은 쓰레기를 버리려 하니 어떻게 힘들지 않겠느냐는 말씀에 힘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내가 탄생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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